지난 달 중순 울산 중구 경찰서 반구파출소에 택시기사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60대 택시기사 한상훈 씨, 경찰에게 지갑을 하나 건넸는데요.
지갑 안에는 통장과 현금 31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손님으로 탔던 할머니가 놓고 내렸다며 바로 파출소를 찾은 것인데요.
통장을 단서로 경찰은 연락을 시도했고, 잠시 후 할머니와 가족들이 놀란 가슴으로 파출소를 찾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돈은 할아버지의 수술비였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사례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 한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 택시기사의 선행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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